오늘은 펀아트 퍼포먼스 '종이컵 우리집' 활동을 했어요. 다같이 모여 선생님과 즐겁게 아침인사를 하고 종이컵을 가지고 어떤 놀이를 할까? 궁금해 하며 선생님의 이야기를 귀 쫑긋 하며 들었어요. 종이컵은 일상적인 소모품이지만 우리 친구들 손에 들어가면 마법으로 변신해서 단순한 종이컵이 아주 즐거운 놀이도구가 되어 오늘도 재미있게 종이컵 놀이를 시작했어요. 먼저 커다란 흰색 도화지에 누워 내 몸을 따라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누워 보았어요. 다리를 먼저 맞추고 팔을 맞추고 머리를 누웠더니 내몸이 그림과 같이 똑 같아 졌어요. ㅎㅎ 몸이 그려진 도화지에 종이컵을 하나 둘 씩 놓아 (조심 조심 하나씩 놓는 모숩이 너무 의젓했어요. ^^) 종이컵 몸 만들기를 했어요. 종이컵 몸만들기를 하고 아까 처럼 누워 보았어요. 조심 조심 종이컵이 넘어지지 않게 누웠어요. (종이컵이 넘어질라, 삐뚤빼뚤 해 질라 긴장하며...) "넘어지지 않았어" " 조금 삐뚤빼뚤 해졌네 ㅠㅠ" " 조심해" 서로 응원도 하고 하며 종이컵 몸만들기에 누워 보았어요. 종이컵으로 우리집 만들기를 해 보았어요. 종이컵이 넘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우리집을 만들었어요. 옆 친구와 집이 가까워지자 서로 종이컵을 연결해서 집 만들기를 했어요. 집이 점점 넓어 지면서 형님반 동생반 집이 모두 연결 되어 한 집 처럼 되었어요. 우리집 만들기를 하고 모두 우리집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아늑하고 포근 했어요. 종이컵 집만들기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뻥 !! 무너뜨리기.하나, 둘 모두 수세기를 하며 발로뻥! 손으로 탁! 치며 종이컵 우리집을 쓰러뜨렸어요. 종이컵이 와르르 ~~무너지자 즐거워 했어요. 결과물이 주는 성취감도 느끼지만 놀이과정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움을 느꼈어요. 인형뽑기(뿅뿅이) 놀이도 했어요. 종이컵으로 만든 인형뽑기 기계(?ㅎㅎ) 를 예쁘게 꾸미고 사용벙법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 인형뽑기가 역시 잘 되지 않았어요. 몇번 연습하다가 요령을 익혀 뽕뿅이를 뽑기 시작 했어요. 동생반은 조금 어려워 했지만 놀이에 집중하며 놀았어요. 오늘 종이컵 놀이를 하면서 페찌 친구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을 했어요. 자유롭게 상상하고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며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한 즐거운 퍼포먼스 놀이 시간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