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곡리 가는 날.
신나게 매곡리로 출발 ~~~~
파란 하늘에 둥실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무지개 터널을 지날 때면
언제나 한결같이 "와아~!무지개다 " 하며
소리를 질렀어요. 🌈
매곡리에 도착해서는 가을 배추밭을
둘러보았어요.
밤새 내린 이슬로 땅이 촉촉해 오늘은 물 대신 배추 사이사이 자란 작은 풀을 뽑아주었어요.
"배추야 잘 자라라~" 내가 심은 배추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벌레가 먹은 배추잎을 보며 안타까워 했어요.~~ㅎㅎ🥬
놀이터에서 놀고 토끼와 닭에게도 "잘 있었어?" 인사를 건넸어요.
내가 준 풀을 잘 먹지 않자 "배가 많이 부른가 봐." 하면서도 "내 거 먹어봐. 맛있어." 하며
토끼와 닭을 살살 꼬시기도 했어요 .
(?ㅎㅎ)🐰🐔
매곡리 산책을 하며 봄에 우리가 심었던 모가
어느새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았어요.
다음 매곡리 농사는 '농사의 하일라이트' 벼를 수확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꼬마농부들은 뿌듯해 했답니다.(올 해 논농사 잘 됐네 ~~)
파란 하늘 아래 노랗게 익어가는 탱자,
주황빛으로 익어가는 감,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까지…
매곡리는 알록달록 무지개 처럼 예쁜 곳 인거 같아요.
배추밭의 풀을 뽑으며 농부의 마음을 알고
봄에 심었던 벼가 자란 모습을 보며
식물의 성장과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고,
토끼와 닭에게 풀을 건네며 생명에 관심을 갖고 돌보는 마음을 표현하며 오늘도 우리 페찌 친구들 마음에 가을 매곡리의 색과 향기를
한가득 담아 돌아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