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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리 에서 만난 가을, 그리고 텃밭농사 by 공룡반 교사작성일 : 26.09.04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곡리 자연학교 가는 날이에요.
 매곡리 가는 날은 늘 즐겁고 행복하지만, 오늘은 여름 끝자락의 매곡리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에 더욱 신이 나서 출발했어요.
매곡리에 도착해 여름의 흔적과 다가오는 가을을 찾아 산책해 보았어요.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껴보고, 농부 아저씨들의 논에서는
 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았어요.
 우리가 봄에 직접 심었던 모도 어느새 많이 자라 고개를 숙인 벼를 발견하며 반가워했답니다.
밤나무에는 커다란 밤 송이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살펴보기도 했어요.
산책을 마친 뒤에는 가을 텃밭 농사를 시작했어요.
 매곡리 선생님에게 가을에 심는 작물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직접 심어보았답니다. 배추 모종을 심으며 “배추야, 쑥쑥 자라라!” 하고 응원해 주기도 했어요.
친구가 “배추는 뭐 먹고 크지?” 하고 묻자 한참 생각한 뒤 “물!”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친구들도 “맞아, 맞아!” 하며 물 조리개를 가져와 배추에게 밥 (= 물 ㅎㅎ)을 주었어요.
 배추에게 물을 주며 식물이 자라기 위해 물이 필요함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자신들이 심은 작물을 소중히 돌보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무 씨앗을 뿌릴 때는 “무 씨가 분홍색이야?”, “무가 예쁠 것 같아.”라고 이야기하며
 작은 씨앗의 색과 생김새에도 관심을 보였어요.
봄에 심은 모가 벼로 자란 모습을 만나고,
 다시 가을 농사를 시작하며 계절의 변화와 식물의 성장 과정을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에 오면 배추도 무도 많이 자라 있을 거야!” 하며
 다음 매곡리 방문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기대감도 가득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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