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만들기 하러 매곡리로 출발!!
매곡리 가는 길은 언제나 즐거워 페찌 친구들 출발 하면서 부터 많이 신나 했어요. 바람이 불어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씩씩하니까 괜찮아요~~" 겨울 매곡리는 어떨까? 기대하며 매곡리에 도착 했어요.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매곡리 마당에 고양이가 나른하게 기지개도 켜고 누워 있기도 하며 페찌 친구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요. (이제 낯이 익은지 고양이들이 도망가지 않고 왔구나!!놀다가!! 하는거 같았어요. ㅎㅎ)
매곡리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산책을 하며 매곡리 겨울 들판과 산을 보며 뛰어다니고 혹 개구리 알이 있을까? 도랑을 살펴 보기도 했어요. ㅎㅎ
산책을 마치고 메주 만들기 하러 갔어요. 네시간 동안 삶은 콩을 깨끗한 비닐에 넣어 발로 밟고 으깨진 콩을 네모틀에 넣어 또 밟기를 하며 단단하게 만들었어요.(어른들은 손으로 으깨기도 하는데 우리 친구들은 발 힘을 이용해서 콩을 단단하게 으깨었어요.)
메주콩 맛도 보았어요. 맛이 좋은지 먹고 먹고 또 먹었어요. ㅎㅎ
메주야!! 겨울동안 잘 발효 숙성해서 맛있는 된장, 간장 만들 수 있게 해줘 ~~
장 맛이 맛있어야 집안이 잘 풀린데 ~~ㅎㅎ
한국 '장담그기 ' 문화가 얼마 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 되었다고해요. 한국 무형문화유산 23번째라고 합니다.너무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오늘 페찌 친구들이 경험 하고 왔어요. 우리의 자랑스러운 훌륭한 문화를 체험하고 온 우리 페찌 친구들 오늘 맛있게 먹은 메주콩 맛을 잊지 않고 우리의 좋은 문화가 계속 이어지리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