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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곡리 다녀왔어요 🐈‍⬛ by 꽃잎반 교사작성일 : 24.11.22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지만 매곡리 가는 길은 언제나 즐거워요. 지난 주에 매곡리 가는 길에는 노랗게 빨갛게 물든 산이 너무 예뻤는데 오늘은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산은 약간의 무채색을 띄었지만 히늘은 더 할 나위 없이 파랗고 높았어요. 매곡리에 도착해서 가을이 지나 간 논으로 들어 갔어요. 벼 추수가 다 끝난 논에는 벼가 잘린 밑동들만 논 가득히 있었어요. 벼가 잘린 밑동도 보고 밤나무 숲에 가서 밤나무 밑에 많이 떨어져 있는 밤송이를 보며 간 혹 숨어 있는 밤도 찾아냈어요.
시냇물 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돌멩이를 주워 던져 보기도 했어요.
돌멩이가 물 속에 떨어 져 '퐁~당' 하는 소리를 들으며 또 한번 또한번 돌멩일 던져 보았어요.
매곡리 산책을 끝내고 된장을 뜨기로 했어요. 그런데 매곡리 자연학교 선생님이 지난 여름 너무 뜨거워서 된장이 많이 짜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콩을 더 섞어 맛있는 된장을 만들어 다시 뜨기로 했어요.
(맛있는 된장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갓 뽑은 배추로 오늘도 배추전을 만들어 점심에 반찬으로 먹었어요.
너~~무~~맛있었어요. ㅎㅎ
점심먹고 놀이터로 Go~~! Go~~~!
지난 주에 은행잎으로 가득한 은행나무의 은행잎은 바닥에 떨어져 노란 융단을 만들어 놀이터를 폭신폭신 하게 해 주었어요.
차가운 공기가 볼 옆을 스쳤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가을을 지나 초겨울로 들어선 매곡리는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 , 산, 그리고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곡리야! 추운겨울 잘 이겨내!
우리도 잘 지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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