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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나들이 다녀 왔어요 🌿 by 꽃잎반 교사작성일 : 24.10.15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숲나들이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하늘을 보았어요. 아침에 조금씩 오던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숲나들이를 가기로 했어요. (숲 모자에 숲 복장을 하고 와서 인지 페찌 친구들 숲에 가자며 기대를 많이 해서 ..)
비가 언제쯤 그칠까 ?? ... ... 주룩주룩 ,, 뽀슬보슬,,뚝 !! 드디어 비가 그쳤어요.
하늘위 구름은 비를 잔뜩 머금고 있었지만 우리 페찌 친구들을 위해서 잠깐 비를 멈추어 주었어요. ㅎㅎ
하늘의 구름이 내려 앉은 듯 가을 숲은 촉촉하고 싱그러웠어요. 방금 물을 먹은 나무를 만져 보며 "차가워요, 미끄러워요" 라고 이야기 하며 나무를 만지고 나무에 잔뜩 붙어 있는 이끼를 만져 보며 "부드러워요" 라고 이야기 하며 가을 숲과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서 "티라노 공룡발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하며 쥬라기 공원에 온 듯 상상력도 마음껏 나래 펴며 산책을 했어요 물웅덩이를 보고 폴짝! 폴짝! 뛰어보기도 하고 언덕을 오르며 숨을 쌕쌕 내쉬며 가벼운 등산도 하며 즐거워 했어요.
떨어진 밤톨, 도토리도 주워 보고 비에 날개가 젖어서 날지 못하는 잠자리를 안쓰러워 하기도 하며 가을 숲 산책을 했어요. 가을 숲 산책이 끝나갈 즈음 다시 비가 똑!똑! 아주 조금씩 떨어져 어린이집으로 돌아 왔어요.
(구름이 페찌 친구들 숲나들이 하라고 잠시 참아 준것 같았어요 😄)
초록에서 빨강, 노랑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숲에서 노는 페찌 친구들! 오늘은 가을 수채화 속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청량 했어요.

*늘 이런 그림을 보는 선생님들은 오늘도 참 행복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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