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리 가는 날은 우리 친구들이 너무 기다리고 즐거워하는 날이랍니다^^
오늘은 매곡리에 도착해 지난번에 심었던 배추를 보며 우와~~~많이 컸다 하며 더 잘 자랄 수 있게 풀도 뽑아주고 물도 주며 쑥쑥 자라라~~하고 말해주었어요^^
친구들과 산책을 가는길에 만난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대추도 보고 떨어진 대추 주워 "선생님, 이거 뭐예요?"하는 친구들~
대추가 말랑말랑하자 "이거 젤리예요?"하며 만져지는 촉감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핀 나팔 꽃을 보며 예쁘다~~~라고 이야기하며 꽃의 색깔과 모양을 이야기 나누기도 했답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모래놀이도 하고 그네도 타고 자연학교 목사님께서 늙은 호박과 현미유를 준비 해 주셔서 원장님께서 노릇노릇 붙여주셨어요. 노란 부침게에 조심스레 먹어보던 친구들도 호박의 단맛을 알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을 바람에 늙은 호박전...매곡리 자연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 경험들~~~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매곡리의 추억들은 잊지 않고 기억하나봐요.
우리들 만의 아름다운 추억들 하나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