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가는 날~~~
노란 버스를 타고 숲에 도착한 페찌친구들은 제일 먼저 체조부터 해야함을 알고 동그랗게 서서 원장님을 구호에 따라 머리부터 어깨,허리,무릎,발목,손목까지 얼마나 따라하는지 몰라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산책을 하시던 분도 우리 친구들 귀여움에 걸음을 멈출정도라니깐요~🥰)
비가 온 뒤라 숲의 나무는 더 진한색을 띄고있고 흙도 폭신폭신 했어요.
나무를 탐색하다 매미 탈피각을 발견!!! 아이들과 눈,다리, 갈라 진 등을 같이 탐색해보았답니다.
처음에 무서워 하던 친구들도 호기심에 용기를 내어 만져보았답니다.
숲놀이를 하던 한 친구가 바닥에 기어가는 공벌레를 발견하고 " 이것봐~" 하는 소리에 " 선생님, 이거 이름이 뭐지요?" 하고 공벌레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
벌레가 깜짝 놀라면 공처럼 동글게 말려서 이름이 '공벌레' 라 함을 알려주었어요. 잎새반 동생이 발로 톡 치자 진짜 동그랗게 말리는 것을 보고는 "정말 공같네~"하는 친구들이었어요.
폴짝폴짝 뛰는 방아깨비 등장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
방아깨비 처럼 폴짝폴짝 뛰어보았어요. 지나친 관심덕에 한쪽 다리가 떨어진 방아깨비를 보고 "아이~ 어떻게"하며 안타까워하고는
" 방아깨비야 엄마한테가서 밴드 발라 달라고해"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곤충이지만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멋진 친구예요~^^(찐!!!숲생태하는 우리 페찌친구들은 마음이 참 건강해요. 🥰 그래서 요즘친구들과는 확연히 달라용🤭)
숲에서 선생님과 '숨박꼭질'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며 신나게 뛰어놀았답니다.
이번주 숲놀이를 끝으로 1학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학기 숲에서 놀면서 매주 달라지는 숲을 관찰하며
우리도 매번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저절로 느낍니다.
우리에게 내어 준 고마운 자연, 숲으로 우리 친구들은 신나게 놀이하며 많은것을 배울수 있게 되었어요.
더운 여름!! 잠깐 쉬었다가 다음 학기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