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예보는 적중 !! ㅎㅎ
숲 나들이 가는 날에 비가 올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이야기 했는데 오늘 정말 비가 왔어요.(지난 매곡리 때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빗나갔는데 ...)
하지만 우리 페찌 친구들은 비옷 입고 장화신고 숲 나들이 간다니까 더 기분좋아 하고 들떴어요.
비 오는 숲에 도착해서 숲길을 둘러서 산책만 하기로 했어요. 비가 많이 고여 작은 웅덩이가 된 곳 들만 골라서 걸어다니며 풍덩 ! 풍덩 ! 뛰어보며 숲 길을  산책 했어요.
"첨벙,첨벙" "찰방, 찰방"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하고 비옷에 떨어지는 비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며 신나게 걷기를 했어요.
산책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 좋아하는 숲 친구 개미들을 찾아 보았는데 비가 와서인지 개미들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마 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나봐요. ㅎㅎ
나무 밑으로 가니까 비가 덜 오는거 같았어요. 나무가 우산이 되어 줘서 그런가 봐요. ㅎㅎ
비오는 오늘 숲 나들이는 페찌 친구들 비 옷입은 숲속의 요정 같았어요. 비소리를 듣고, 비냄새를 맡고, 비가 오는 것을 보며 감각으로 세상과 만나는 즐거운 비오는날 숲 나들이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