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곡리에서 모내기 하는 날이에요.
 버스에서 내려 바로 논으로 갔어요. 논에 가니까 우리보다 먼저 와서 모를 심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페찌 친구들은 모내기를 한 논을 둘러 보기로 했어요.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올챙이들이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고 있었어요.
뒷다리가 쑤~욱 앞자리가 쑤~욱 벌써 개구리가 되어서
폴짝 뛰어다니는 친구들도 논에서 놀고 있었어요.
 올챙이 , 개구리 구경을 하고는 논으로 출발!!
자연학교 목사님에게 모를 심는 설명을 듣고 모가 벼가 되어서
 쌀이 되는 과정도 이야기 듣고 모내기를 해 보기로 했어요.
 논에 들어가서 모를 한 꼼 쥐고는 논바닥에 콕!심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콕!심었답니다. 열심히 자라서 맛있는 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요.
 (논바닥이 미끄럽고 질퍽여서 잉~~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ㅎㅎ)
형님반은 농수로에 들어가서 진흙도 씻어내고 물놀이도 (살짝~~)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자연학교에 와서 깨끗이 씻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어요.
우리가 심은 감자밭에 가서 감자 꽃을 따 주었어요.
 감자꽃을 따 주어야 땅 속에 있는 감자가 알이 굵고 튼튼한 감자가 된다고 했어요.
 다음 매곡리에서 감자캐기 할 때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자 ~~^^
산딸기를 따 먹으러 출~~~~~~발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따서 입으로 쏘~옥. 싱싱한 딸기가 입 안에서 톡톡..
너무너무 맛있어서 계속 ~계속 ~따 먹었어요 . ㅎㅎ
페찌 꼬마농부들 !!
오늘도 매곡리 자연 속에서 모도 심고,
감자꽃도 따주고 산딸기도 따 먹으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잘 놀다가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