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매곡리 가는 날.
매곡리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니까 형님반 형아가 "우리 농사 언제 가요?" 라고 해서 빵(ㅎㅎ~) 웃었어요. 😄 매곡리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페찌 농사하러 (? ㅎㅎ)어린이집 밭고랑으로 갔어요. 밭고랑에 가니까 지난번에 심었던 감자가 잎을 쏙~~~ 내밀고 있었어요. 감자 옆에는 풀들도 많이 자라 있었어요. 감자가 잘 자라려면 풀을 뽑아 주어야 해서 풀도 하나, 둘~ 뽑아 주었어요. 풀을 뽑아 주고 다른 농사를 하러 갔어요. ~~ ㅎㅎ 이번에는 얼갈이 배추 씨심기를 했어요. 밭도랑에 씨앗을 주르르 ~~뿌리며 "잘 자라" 라고 이야기 해주며 오늘 농사일은 마무리 했어요. ~~ㅎㅎ
매곡리 마을을 산책했어요. 매곡리 마을은 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었어요. 진짜 농부 아저씨들은 일년 농사를 시작하려고 바쁘게 논이며 밭에 물을 대기도 하고 올챙이들은 열심히 개구리가 되려고 잘 자라고 있었어요.
농사일을 열심히 해서 인지 갓 나온 상추랑 오이를 된장에 푸~~욱 찍어 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닭은 잘자라고 있나? (닭이 청란을 나았어요 )토끼는 잘 지내고 있나? 안부도 물어보며 신나고 즐겁게 친구들과 놀며 잎이 무성해 지는 이팝나무 밑에서 재미있게 놀았어요.